보건당국 "성홍열 환자 급증, 손씻기 등 예방수칙 지켜야"

입력 2017-04-06 15:15   수정 2017-04-06 15:16

발열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이는 성홍열 환자가 급격히 늘면서 보건당국이 손씻기 등 위생수칙을 지켜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.

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성홍열 신고건수는 490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2747건보다 78.5% 늘었다며 손씻기 기침예절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6일 발표했다.

성홍열은 A군 사슬알균에 감염돼 생기는 급성 발열성 질환이다. 감염되면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구토 복통 인후통 등을 보이다 12~48시간 뒤 발진 증상을 호소한다. 올해 신고된 환자의 75%는 3~6세 어린이다. 보건당국은 영유아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집단 발생이 생길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.

성홍열에 걸리면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다. 일부 환자에게서 류마티스열 급성사구체신염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감염이 의심되면 빠른 시일 안에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.

질병관리본부는 “영유아 집단시설에서 성홍열 예방을 위해 손씻기, 기침예절 지키기 등 아이들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해야 한다”며 “성홍열로 진단되면 항생제 치료 시작 후 24시간은 유치원 등 집단시설에 등원하지 말아야 한다”고 당부했다.

이지현 기자 bluesky@hankyung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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